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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랑 "기준금리", 뭐가 달라요? — 헷갈리는 경제 용어 쉽게 풀어보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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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랑 "기준금리", 뭐가 달라요? — 헷갈리는 경제 용어 쉽게 풀어보기

오늘 한 스푼 by 산이 2025. 7. 3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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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랑 “기준금리”, 같은 말 아니에요?”
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질문이에요.
둘 다 ‘이자율’을 말하지만, 쓰임새가 완전히 달라요.

금리는 그냥 ‘이자율’ 전체를 말하는 넓은 말이에요.
우리가 은행에 예금하면 주는 이자, 대출받을 때 내는 이자, 카드 할부 이자까지 전부 ‘금리’라고 해요.
즉, 실생활에서 돈을 빌리거나 맡길 때 붙는 모든 이율이 금리입니다.

반면, 기준금리는 나라에서 정하는 **‘기본 금리’**예요.
이건 일반 사람들이 쓰는 게 아니라, 은행들끼리 돈을 빌릴 때 기준이 되는 이자율이에요.
쉽게 말해, 기준금리는 금리들의 출발점이에요.
중앙은행이 ‘이번 달 기준금리를 3.5%로 결정했다’고 하면, 이걸 바탕으로 예금 금리도, 대출 금리도 따라 움직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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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차이가 중요할까요?
우리가 받는 예금이자나 내는 대출이자는 전부 ‘금리’지만,
이 금리들이 결정될 때 참고하는 숫자가 바로 ‘기준금리’예요.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시중은행들도 대출이자 올리고, 예금이자도 조금 더 줘요.
반대로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전반적인 금리도 줄줄이 내려가죠.

그래서 경제 뉴스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말은,
곧 내가 내는 대출이자도 오르겠구나, 하고 연결해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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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알면 투자에 어떻게 쓰일까요?
기준금리는 시장 전체의 방향을 가늠하는 나침반이에요.
예를 들어 기준금리가 오르면 기업이 돈을 빌리기 힘들어져서 주식시장이 위축될 수 있고,
코인 시장도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조정장이 될 수 있어요.
반면, 기준금리가 내리면 돈이 돌기 쉬워지고, 위험 자산 투자에 돈이 몰릴 수 있죠.

한편, 금리는 개인의 선택 기준이 돼요.
어느 은행이 예금 금리가 더 높은지, 대출 조건이 더 좋은지를 비교하는 데 쓰입니다.
즉, 금리는 내가 직접 고르는 조건,
기준금리는 시장 전체에 깔리는 기본 룰이라고 보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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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투자자가 기억할 점
ㆍ금리: 우리가 직접 만나는 이자율
ㆍ기준금리: 나라가 정하는 ‘금리의 기준선’
ㆍ기준금리는 시장 전체 자금 흐름을 결정
ㆍ금리는 내 돈의 이자에 직접 영향을 줌

헷갈릴 땐 이렇게 외워보세요.
"금리는 생활, 기준금리는 시장."
이제 경제 뉴스 속 용어가 조금 더 쉽게 느껴지실 거예요.
궁금한 개념은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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