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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잊혔던 EOS, 리브랜딩 성공할까? 중장기 반등 가능성 분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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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잊혔던 EOS, 리브랜딩 성공할까? 중장기 반등 가능성 분석

오늘 한 스푼 by 산이 2025. 8. 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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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EOS)는 한때 ‘이더리움을 대체할 유망한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던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특히 2018년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ICO(약 4조 원)를 기록하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개발 정체와 커뮤니티 분열 등으로 인해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졌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ENF(EOS Network Foundation)**를 중심으로 재출발에 나서며, 거버넌스 재편과 웹3 기반 인프라 확장을 추진 중입니다. 삼성과의 직접적 연결은 약하지만, DID·스토리지 연동 가능성에서 기술적 활용성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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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영광, 무너진 생태계… 그리고 ENF의 ‘리부트’ 선언

EOS는 ‘빠른 속도(TPS)’와 ‘수수료 없는 구조’를 앞세워 이더리움 킬러로 주목받았고, 특히 개발사 블록원(Block.one)의 막대한 자금력 덕분에 글로벌 디앱 생태계를 선도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2019년 이후 기술 개발이 정체되었고, 탈중앙화 부족, 리더십 부재, 커뮤니티 신뢰 붕괴 등으로 인해 급속도로 쇠퇴했습니다. 이에 EOS 커뮤니티는 2021년 자체적으로 ‘ENF’를 출범시켜 블록원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체인 운영을 선언했습니다. 이 시점부터 EOS는 **“탈중앙화된 재출발”**을 시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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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분석: 리브랜딩 이후 상승 시도… 아직은 초기 반등 구간

현재 EOS는 장기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려는 초입 단계에 있으며, 시장 전반이 반등할 경우 기술적 반등 폭이 클 수 있는 ‘리스크/보상(Risk-Reward) 비율이 높은 코인’ 중 하나입니다.
ㆍ지지선: 0.55~0.60달러
ㆍ저항선: 0.78달러(중기 박스권 상단), 이후 1.00달러가 강력한 심리적 벽
ㆍ거래량: 최근 저점 매집 흔적 증가, 강한 상승세로 이어지진 못함
ㆍ추세지표: RSI 및 MACD는 중립권에서 방향 전환 시도 중

즉, 가격상으론 아직 확실한 추세 전환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펀더멘털 회복 기대가 반영될 경우 저점에서 중기 반등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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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더멘털 분석: ENF, EVM 호환성과 DAO 생태계 확장을 선언

ENF는 EOS를 과거의 폐쇄적 구조에서 벗어나 ‘탈중앙화되고 개발자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재구축 중입니다. 주요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ㆍEOS EVM 런칭: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컨트랙트와의 호환성 강화
ㆍDApp 지원 펀드: 커뮤니티 자금 기반의 개발자 지원 강화
ㆍ코어 개선: 성능 고도화 및 리소스 구조 효율화 진행
ㆍ거버넌스 재편: 중앙화된 블록원 구조 대신 DAO 기반 운영 체계 확립

또한 스토리지(InterPlanetary File System), DID 인증 등에서 삼성의 Knox, 클립 지갑 등과 기술적 연계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DID 기반 생태계 연계에도 포함될 여지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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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리스크 및 기회 요인

ㆍ기회 요인:

EVM 호환으로 개발자 유입 증가 가능성

탈블록원 구조로 커뮤니티 신뢰 회복

저점 대비 리스크 대비 보상 비율(RR)이 큼


ㆍ리스크 요인:

글로벌 디앱 경쟁 구도에서 아직 존재감 약함

마케팅 및 파트너십 부족, 일반 투자자 인지도 저하

거버넌스는 탈중앙화 지향이나 아직 미완


과거 실패의 기억이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오히려 ‘기술은 남고 마케팅만 실패했던 프로젝트’라는 측면에서 되살아날 여지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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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리브랜딩을 통한 가치 복원 시도, 리스크는 크나 기회도 존재

EOS는 한때 실망을 안겨준 대표적인 대형 프로젝트이지만, 최근의 변화는 단순한 리브랜딩이 아니라 운영 구조 자체를 갈아엎는 수준의 전환이라 볼 수 있습니다.
ㆍEVM 호환을 통한 디앱 친화 체계
ㆍ자율적 DAO 운영 기반 강화
ㆍ커뮤니티 중심 생태계로의 전환

즉, EOS는 기존 투자자에게는 ‘기억에서 잊혀진 유산’일 수 있지만, 신규 투자자에게는 저점 회복 기대감이 높은 리스크 보상형 자산으로 재조명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모든 흐름은 개발 지속성, 사용자 유입, 생태계 확장 실적으로 입증되어야 하며, 실적 없는 기대만으로는 장기 상승이 어렵다는 점도 유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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